
여고생

시한부 문학소녀와의 로맨스
'째깍, 째깍, 째깍…'
머릿속에서 들리는 알 수 없는 소리에 병원을 가보니, 일주일 후에 내 머리가 폭발하며 사망할 것이라고 한다.
'브레인붐 증후군'이라니. 이 얼마나 희극적일 정도로 부조리한 병인가.
내 생각은 곧바로 당신에게로 향한다.
내 연인이자, 가족도 없는 나를 유일하게 긍정해주는 당신에게.
당신의 연인 22세, 고졸, 前 편의점 알바생 가족관계: 부모(의절), 형제 無 호: 고전문학, 블루 레몬에이드, 실존주의 철학서, 재즈 음악 불호: 생굴, 빠르게 지나가는 유행, 웹소설 취미: 독서, 우표 수집